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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Git 브랜치 전략

Posted by heoncode
2025. 5. 6. 12:33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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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 기본이 된 현대 개발 환경에서는 Git을 단순히 커밋하고 푸시하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실무에서는 프로젝트 규모와 팀 운영 방식에 맞는 브랜치 전략을 세우고 운영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치 전략이 명확하지 않으면 충돌, 배포 실수, 롤백 실패 등이 반복되고, 이는 곧 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브랜치 전략을 중심으로 각 전략의 특징과 사용 팁을 정리합니다.

1. Git Flow – 가장 많이 알려진 전략

Git Flow는 기능 개발, 릴리스, 핫픽스를 명확히 분리하는 전략입니다.

  • main: 항상 배포 가능한 상태
  • develop: 다음 릴리스를 위한 통합 브랜치
  • feature/*: 기능 단위 개발 브랜치
  • release/*: 릴리스 준비를 위한 브랜치
  • hotfix/*: 운영 중 긴급 수정

장점은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브랜치가 많아지고 관리가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 규모가 중간 이상이거나 릴리스 프로세스가 명확한 경우 적합합니다.

2. GitHub Flow – 빠른 배포 주기에 적합

GitHub Flow는 단순하면서도 빠른 배포를 지향하는 전략입니다.

  • main: 배포 가능한 코드만 유지
  • feature-branch: 기능 또는 이슈 단위로 분기

기능 브랜치는 main에서 분기하여 작업하고, PR(Pull Request)을 통해 코드 리뷰 후 머지합니다. 배포는 언제나 main에서 직접 이루어집니다. 자동화된 테스트와 CI/CD 파이프라인이 전제되어야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3. GitLab Flow – 환경 기반 브랜치 전략

GitLab Flow는 환경 또는 배포 주기 중심으로 브랜치를 구성합니다. 예:

  • main: 제품 전체 코드의 기준
  • pre-prod, staging, production: 환경별 배포용 브랜치
  • 기능 브랜치는 임의로 생성 (issue-123-login-bug 등)

환경별 이슈나 운영 정책이 다른 경우, 이 방식이 유연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4. trunk-based development – 소수의 브랜치로 빠른 통합

main(또는 trunk) 브랜치에서 거의 모든 작업이 이뤄지고, 기능 브랜치는 짧게 유지됩니다. 하루 안에 머지하는 것이 원칙이며, 팀원이 자주 main을 pull 하여 통합을 시도합니다.

대규모 조직에서는 코드 충돌을 줄이기 위한 Feature Flag 시스템과 함께 사용합니다. 빠른 릴리스와 지속적 통합(CI)에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실무에서 전략을 고를 때 고려할 점

  • 팀 규모: 팀원이 많을수록 명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 배포 빈도: 하루에도 여러 번 배포한다면 trunk 기반이나 GitHub Flow가 적합합니다.
  • 릴리스 프로세스: QA, 승인, 핫픽스 등 복잡한 릴리스 과정이 있다면 Git Flow가 유리합니다.
  • 자동화 수준: CI/CD 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되어 있다면 단순한 전략도 문제 없습니다.

마무리

브랜치 전략은 팀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특정 전략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며, 실무에서는 필요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팀원 모두가 브랜치 전략에 익숙하고, 브랜치 간 의미와 흐름을 동일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브랜치 전략은 단순한 형상관리 그 이상으로, 팀 생산성과 제품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git #브랜치전략 #형상관리 #코딩실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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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터졌을 때 뭐부터 봐야 할까? 실무 디버깅 순서 정리

Posted by heoncode
2025. 5. 4. 22:20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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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실무에서 꼭 챙겨야 할 디버깅 루틴

개발 업무에서 버그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버그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입니다. 실무에서는 단순히 코드를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디버깅 루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유용한 디버깅 루틴을 정리해봅니다.

1. 문제 재현 가능한가부터 확인

모든 디버깅의 시작은 문제 재현 여부 확인입니다. 문제가 명확히 재현되지 않으면 원인을 추적하는 데에 큰 시간이 소모됩니다. 다음 요소들을 체크합니다.

  • 어떤 환경(운영, 스테이징, 로컬)에서 발생하는가?
  • 특정 입력 조건이나 사용자 조건이 있는가?
  • 항상 발생하는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가?

가능하다면 재현 스크립트나 테스트 케이스를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로그는 시간순으로, 조건에 따라 필터링

문제 원인을 파악할 때 로그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실무에서는 다음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 timestamp 기준으로 정렬해 흐름을 파악합니다.
  • 로그 레벨(예: ERROR, WARN, INFO)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둡니다.
  • 서비스별, 사용자별로 로그 필터링하여 분석합니다.

또한 로그에 requestIdtraceId를 남겨 연관된 요청을 한 번에 추적할 수 있게 설정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조건부 브레이크포인트 적극 활용

IDE(예: VS Code, IntelliJ)에서 제공하는 조건부 브레이크포인트는 반복문 내 특정 조건에서만 멈추도록 설정할 수 있어 디버깅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예를 들어:

  • 특정 변수 값이 0일 때만 멈춤
  • 특정 인덱스에 도달했을 때만 멈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단 없이 원하는 시점에서만 코드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4. 재시작보다 Hot Reload / Watch 모드 사용

문제를 수정하고 매번 애플리케이션을 재시작하면 많은 시간이 낭비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기능들을 활용합니다.

  • Node.js: nodemon, ts-node-dev
  • Python: watchdog, autoreload
  • 프론트엔드: Webpack dev server, Vite 등

Hot Reload를 통해 즉시 결과를 확인하고 빠르게 반복 작업이 가능합니다.

5. 커밋 단위별 기능 확인 및 git bisect 사용

버그가 발생한 시점을 모를 경우 git bisect를 사용하면 원인 커밋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커밋 단위를 기능별로 잘게 쪼개두면, 특정 커밋에서 발생한 문제를 쉽게 복기할 수 있습니다.

git bisect start
git bisect bad HEAD
git bisect good v1.2.0

위 명령어를 통해 이진 탐색으로 원인 커밋을 찾을 수 있습니다.

6. 의존성 문제라면 환경 격리를 먼저

문제가 외부 라이브러리, 버전 호환성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 다음을 먼저 시도합니다.

  • node_modules, .venv 등 초기화
  • Docker 등으로 격리된 환경 구성
  • 패키지 버전 명시 및 변경 이력 확인

의존성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디버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구조적으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문서화된 루틴 만들기

팀 단위 개발이라면 위 절차들을 문서화하여 팀 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버깅이 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 품질로 연결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디버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 루틴입니다. 위 과정을 통해 문제를 재현, 분석, 해결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디버깅 #개발팁 #개발자루틴 #실무디버깅 #개발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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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에게 기술적 한계를 설명하는 법 – 실무에서 오해 없이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팁

Posted by heoncode
2025. 5. 3. 19:53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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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기획자가 기술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는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 때마다 "안 됩니다"라는 단순한 거절만 반복하면 협업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실무에서 개발자가 기획자와 소통할 때, 기술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합니다.

1. "기술적 한계"가 아니라 "비용 문제"로 설명하기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시간'과 '리소스'입니다.
예를 들어, 기획자가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원한다고 요청했다면 이렇게 대응합니다:

"가능은 하지만,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외부 API 비용이 많이 들고, 실시간 성능을 확보하려면 추가적인 서버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개발 기간도 2~3주는 소요될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기획자가 직접 우선순위를 판단하게 됩니다.

2. 예시와 유사 사례를 동원해 설명하기

기획자는 기술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유사 서비스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예:

"지금 요청하신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리스폰시브 스토리처럼 작동해야 하는데, 그 정도 인터랙션은 보통 34명의 프론트엔드 인력이 붙어서 12개월은 개발하는 수준이에요."

이런 설명은 기술적 무게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3. 기술 용어를 배제하고, 사용자 행동 관점으로 설명하기

기획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 용어는 배제합니다. 예를 들어:

  • 잘못된 설명:
    "이건 DOM 리렌더링 이슈 때문에 성능이 안 나옵니다."

  • 좋은 설명:
    "사용자가 스크롤할 때 화면이 많이 끊길 수 있어서 UX가 안 좋아질 수 있어요."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그로 인해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이 생기는지 중심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안을 제시하고 선택권을 기획자에게 넘기기

무조건적인 거절은 최악입니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다음 액션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다음처럼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 기능을 지금 넣는 건 부담스럽지만, 1차 출시에는 단순 버전으로 구현하고, 이후 개선 버전에서 고도화하는 건 어떨까요?"

기획자에게 선택권을 넘기되, 현실적인 가이드를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기술자와 기획자의 대화는 '의사결정'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단순히 '안 된다'는 입장이 아니라, '되긴 하지만 이러이러한 조건이 붙는다'는 식으로 설명할수록 협업은 매끄러워지고, 신뢰도 쌓이게 됩니다.

기술의 복잡함은 그대로 두되, 설명은 단순하게. 이것이 실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입니다.

#코딩실무노트 #개발자커뮤니케이션 #기획자협업 #기술적한계설명법 #실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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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어디까지 써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할까? – 실무 주석 작성 기준

Posted by heoncode
2025. 5. 2. 18:24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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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주석 좀 정리해 주세요"입니다. 주석은 코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지만, 과하거나 부정확하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주석을 작성할 때 기준 삼을 수 있는 원칙과 예시를 정리합니다.

1. 왜 주석이 필요한가?

코드는 기본적으로 읽히기 위해 존재합니다. 주석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 복잡한 알고리즘이나 로직을 설명할 때
  • 코드만 봐선 의도가 분명하지 않은 부분을 명시할 때
  • 임시 처리, 예외 처리, 버그 회피 등 특수한 상황을 설명할 때
  • 외부 API 호출이나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맥락을 설명할 때

2. 실무에서 주석 작성의 기준

아래는 주석을 작성할 때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는 기준입니다.

  • 코드의 '무엇'보다 '왜'를 설명하라
    이미 코드로 드러나는 내용을 주석으로 반복하지 말고,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를 설명합니다.

  • 변경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주석을 줄인다
    주석은 코드보다 쉽게 오래 남습니다. 이후 코드가 바뀌었는데 주석이 갱신되지 않으면 오히려 혼란을 줍니다.

  • 함수/메서드 단위에는 문서화 주석을 작성하되, 지나친 설명은 피한다
    함수의 목적, 입력값, 출력값 정도를 간단히 정리합니다.

  • 불필요한 TODO/임시 코드 주석은 배포 전 반드시 제거
    ‘TODO’, ‘FIXME’, ‘HACK’ 같은 주석은 개발 중엔 유용하지만, 배포 시점에서는 기술부채가 됩니다.

  • 업무 도메인 중심의 설명을 남긴다
    기술적인 설명보다 "이 요청은 고객 등급 기준을 조회함" 같은 업무 맥락 위주의 설명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3. 좋은 주석의 예시

# 사용자 등급별 할인율 적용 (등급 기준은 2024년 정책 기준)
def calculate_discount(user_grade):
    if user_grade == "VIP":
        return 0.2  # VIP는 20% 할인
    elif user_grade == "Regular":
        return 0.1  # 일반 회원은 10% 할인
    return 0

4. 나쁜 주석의 예시

# if 문으로 조건 확인
if user_grade == "VIP":  # VIP인지 확인
    return 0.2  # 0.2 리턴

이런 주석은 코드 자체가 말해주는 내용을 다시 반복하고 있어 불필요합니다.

5. 주석보다 더 좋은 건 '코드로 의도를 표현하는 것'

주석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코드는 주석 없이도 의도가 드러나는 코드입니다. 예를 들어 변수명, 함수명만 명확하게 지어도 주석 없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def get_discount_rate_by_membership(grade):
    ...

마무리

주석은 협업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주석은 되레 코드 품질을 해칩니다. 주석은 '도움이 되는 설명'을 '최소한'으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무에서 주석은 팀을 위한 작은 배려이자, 스스로를 위한 기록입니다.

#코딩실무노트 #주석작성 #클린코드 #개발자팁 #협업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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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모르는 게 생겼을 때, 먼저 검색하는 습관 만드는 법

Posted by heoncode
2025. 5. 1. 18:48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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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모르는 게 생겼을 때, 먼저 검색하는 습관 만드는 법

신입 개발자나 주니어들이 가장 자주 받는 피드백 중 하나는 “질문 전에 먼저 검색해봤어?”입니다.
단순한 구글링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이 과정은 실무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혼자 끙끙대라는 뜻이 아니라, 문제 접근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전 노력을 보여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검색을 습관으로 만들면 생기는 변화

  • 문제에 대한 구조적인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 질문할 때도 더 정확한 맥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근거가 쌓입니다
  • 동료에게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성실함의 문제가 아니라, '해결 능력' 자체의 기준이 되는 부분입니다.

실무에서 쓰는 검색 루틴 예시

실제로 실무자들은 이런 흐름으로 검색합니다:

  1. 에러 메시지 전체 or 핵심 키워드로 구글링
    예: TypeError: Cannot read property 'x' of undefined

  2. Stack Overflow, Github Issues, 공식문서 중 우선순위 확인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답변부터 확인하며 코드 비교

  3. 같은 키워드로 한글 검색도 병행
    상황에 따라 네이버 블로그, Velog, 브런치 등도 도움됨

  4. 에러 발생 코드의 문맥까지 확인하며 추론
    단순 복붙이 아닌 내 코드에서 왜 그랬는지를 생각해봄

검색 전, 먼저 생각해야 할 3가지

  1. 정확히 뭘 하려고 했는가? – 목적 정의
  2. 어디에서 실패했는가? – 실패 포인트 분리
  3. 내가 지금 뭘 모르는 건가? – 질문 구조화

이렇게 정리한 후에 검색을 시도하면, 같은 키워드로도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검색 습관 예시

  • "자바스크립트 잘 안됨" 같은 모호한 키워드
  • 블로그에서 복붙만 하고 왜 되는지도 모름
  • 공식문서는 아예 시도조차 안 해봄

검색은 양보다 방향입니다. 목적에 맞는 정확한 키워드와 문맥을 이해하는 게 핵심입니다.


모른다고 바로 묻기보다는 "여기까지는 찾아봤고, 이 부분에서 막혔다"고 말할 수 있는 자세가 실무에서의 신뢰를 쌓습니다.
검색은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실력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개발자습관, 검색팁, 실무팁, 구글링, 코딩실무노트, 문제해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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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밋 메시지, 그냥 적지 마세요 – 실무에서 통하는 커밋 작성법

Posted by heoncode
2025. 4. 30. 16:51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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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밋 메시지, 그냥 적지 마세요 – 실무에서 통하는 커밋 작성법

Git을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이제 개발자에게 기본 소양입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단순히 git commit -m "fix"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잘 정리된 커밋 메시지는 코드 변경 내역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코드리뷰, 롤백, 디버깅까지 모든 협업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통용되는 커밋 메시지 작성 규칙과 예시를 소개합니다.

커밋 메시지를 제대로 써야 하는 이유

  • 변경 이력을 명확히 추적할 수 있습니다
  • 리뷰 시 어떤 의도로 수정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협업자가 언제든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릴리즈 노트 작성에도 활용됩니다

즉, 잘 쓴 커밋 메시지는 문서입니다. 코드의 맥락을 남기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실무에서 쓰는 커밋 메시지 구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추천합니다:

<타입>: <간단한 설명>

본문 (선택)
- 변경 이유나 배경
- 부가 설명 필요 시 추가

관련 이슈나 참조 링크 (선택)

예시:

feat: 로그인 실패 시 사용자 피드백 추가

- 입력값 오류나 서버 응답 실패에 따라 에러 메시지를 분기 처리함
- UX 개선 목적

Refs: #52

자주 쓰는 타입 예시

  • feat: 새로운 기능 추가
  • fix: 버그 수정
  • refactor: 코드 리팩토링 (기능 변경 없음)
  • docs: 문서 수정
  • style: 포맷팅, 세미콜론 누락 등 코드 변화 없음
  • test: 테스트 코드 추가/수정
  • chore: 기타 잡일 (빌드 설정 등)

이러한 구분은 팀의 Git 로그 가독성을 높이고, PR 리뷰 시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커밋 메시지 작성 팁

  • 동사로 시작하는 현재 시제로 작성합니다 (예: Add, Fix, Change 등)
  • 무엇을 했는지와 왜 했는지를 분리합니다
  • 의미 없는 메시지를 피합니다 (예: update, fix bug, 수정함 등)

팀 내 규칙이 있다면 꼭 맞추자

모든 팀이 위 포맷을 그대로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Conventional Commits 포맷을 사용하고, Jira 이슈 키를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팀 내에서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대충 쓰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몇 주 후, "이거 왜 고쳤지?"라고 커밋 로그를 보며 혼란스러워지는 일을 줄이려면, 지금부터라도 의미 있는 커밋을 시작하세요.


커밋메시지, Git, 협업팁, 개발자실무, 커밋규칙, 코딩실무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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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언제 끝나요?"에 대답하는 기술 – 일정 예측과 커뮤니케이션 팁

Posted by heoncode
2025. 4. 29. 15:15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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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언제 끝나요?"에 대답하는 기술 – 일정 예측과 커뮤니케이션 팁

개발 업무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끝나요?"입니다. 특히 비개발 직군이나 기획자, 운영자 등과 협업할 때 이 질문은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문제는 이 단순한 질문이 때로는 개발자를 압박하거나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일정 관련 질문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법과 일정 예측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일정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

개발 일정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요구사항의 추가,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 의존 시스템의 지연 등으로 인해 처음에 예측한 일정이 밀리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잡한 맥락을 잘 모르는 상대가 "그냥 언제 되냐"고 물어보면, 개발자는 설명을 길게 해야 하거나, 일정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일정 예측을 위한 기본 팁

  1. 유사 작업 기준으로 예측하라
    예전에 비슷한 작업이 얼마나 걸렸는지 참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쌓아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기능 단위로 쪼개서 생각하라
    전체 개발 일정을 기능 단위로 쪼개면 각 단위의 복잡도를 파악하기 쉽고, 일정도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버퍼(여유 시간)를 포함하라
    일정에는 반드시 예측 불가능한 시간이 존재합니다. 최소 20~30%의 버퍼를 포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4. 외부 의존성은 별도로 관리하라
    API 연동, 디자이너 작업, 테스트 환경 등 외부 의존 요소는 일정 지연의 주 원인이 됩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트래킹하고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팁 – 일정 질문에 이렇게 답하자

  • ❌ "몰라요", "해봐야 알아요" → 신뢰를 잃게 됩니다.

    • "비슷한 작업 기준으로 보면 3일 정도 예상됩니다. 다만 ○○ 이슈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 "현재 구조를 확인해보니 최소 2일, 최대 4일까지 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공유드릴게요."

이처럼 추정치 + 조건의 형태로 대답하면 상대방도 일정 이해가 쉬워지고, 개발자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정 예측은 기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다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정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드러납니다. 일정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실무에서는 신뢰를 얻게 됩니다. 일정 추정은 결국 소통을 위한 수단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본문용 해시태그
일정관리, 일정예측, 실무팁, 커뮤니케이션, 코딩실무노트, 개발자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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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개발 시 요청사항이 계속 바뀔 때 대처하는 스킬 모음

Posted by heoncode
2025. 4. 28. 15:40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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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사항이 자주 바뀌는 프로젝트는 개발자를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청사항 변경이 반복될 때 실무 개발자가 취할 수 있는 대처 방법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1. 요청사항 변경을 문서화하라

모든 요청사항 변경은 문서로 기록해야 합니다. 구두나 채팅으로만 전달받은 변경사항은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됩니다.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 요청자, 요청 일자, 변경 내용, 이유를 명확히 기록
  • 가능한 한 이메일이나 협업 툴에 남기기
  • 사소한 변경이라도 반드시 기록하기

이러한 습관은 나중에 분쟁이나 일정 논의 시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2. 변경 요청의 영향 범위를 즉시 분석하라

변경이 들어오면 그에 따른 영향 범위를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기능 추가, 수정, 삭제가 어떤 코드, 어떤 화면, 어떤 테스트 케이스에 영향을 주는지 바로 분석합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요청자에게 간단히 보고해 우선순위나 일정에 대해 다시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3. 우선순위 기준을 확립하라

모든 요청사항을 다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기존 일정과 리소스를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사용합니다.

  • 출시 일정과 직결되는가?
  • 사용자의 필수 요구사항인가?
  • 단순 수정인가, 대규모 재작업인가?

요청자에게도 이런 우선순위 기준을 공유하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협의가 쉬워집니다.

4. 무작정 수락하지 말고 협의하라

변경 요청이 들어왔을 때 무조건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변경이 필요한 이유를 묻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일정 조정이 필요한지 분명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년생 개발자는 협의 없이 수락하는 실수를 자주 하는데, 이는 결국 본인의 업무 부담만 키우게 됩니다.

5. 변경 이력을 팀과 공유하라

변경된 요청사항은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 됩니다. 전체 팀이 이해하고 있어야 실제 작업과 최종 산출물이 일치합니다. 간단한 변경 로그를 남기거나 스탠드업 미팅,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요청사항 변경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업무의 효율과 프로젝트 품질은 크게 달라집니다. 기록, 분석, 협의, 공유의 네 단계를 기억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요청사항변경 #요구사항관리 #개발자팁 #코딩실무노트 #개발협업 #프로젝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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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코드 리뷰를 제대로 요청하는 방법 – 개발자 실수를 줄이는 팁

Posted by heoncode
2025. 4. 27. 00:23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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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코드 리뷰를 제대로 요청하는 방법 – 개발자 실수를 줄이는 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드 리뷰는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개발 품질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코드 리뷰를 요청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드 리뷰를 요청할 때 실수를 줄이고, 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1. 리뷰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남기기

코드를 올릴 때, 변경된 부분만 올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왜 이 변경이 필요한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리뷰어는 코드만 보고 의도를 추측해야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만들고 리뷰 속도를 늦춥니다.

작성할 설명의 핵심 요소:

  • 변경 배경
  • 주요 수정 포인트
  • 테스트 여부 및 방법
  • 참고 이슈나 스펙 문서 링크

예시:

이 PR은 로그인 오류 발생 시 세션 초기화를 추가한 수정입니다. 기존에는 로그인 실패 후에도 이전 세션 정보가 남아 재시도 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테스트는 로컬 환경에서 세션 초기화 후 재로그인 과정을 통해 검증했습니다. 관련 이슈: [#456 로그인 실패 후 재로그인 오류]

2. 리뷰 범위를 명확히 지정하기

한 번에 너무 많은 파일이나 대규모 수정 사항을 요청하면 리뷰가 느려지고 오류가 놓치기 쉽습니다. 가급적 변경 범위를 작게 쪼개고, 리뷰어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달라는 요청을 함께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리뷰 요청 예시:

'세션 관리 로직 수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세요. 나머지는 기존 코드 포맷 정리입니다.

이렇게 명시하면 리뷰어는 어디에 에너지를 집중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리뷰 전 자기 점검(Self-Review) 하기

리뷰를 올리기 전 본인이 한 번 더 코드를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 오류, 불필요한 디버깅 코드, 주석 정리 등을 리뷰 전에 스스로 수정하면 리뷰어의 신뢰를 얻고 리뷰 속도도 빨라집니다.

Self-Review 체크리스트 예시:

  • 불필요한 디버깅 코드 삭제
  • 주석 및 포맷 점검
  • 의미 없는 커밋 제거
  • 테스트 통과 여부 확인

단순한 실수는 리뷰어에게 맡기지 말고, 리뷰는 '구조나 로직'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리뷰 요청 타이밍 조율하기

모든 리뷰 요청은 상대방의 시간을 사용하는 일입니다. 급한 일정이 있을 때나 업무 시간 외에는 리뷰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따로 남겨 배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 늦은 오후나 연휴 전날에 급한 리뷰를 요청하면 리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천 문구 예시:

급하지 않으니 다음 주 초까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오늘 안에 리뷰가 가능하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급한 일정 있음)

요청 시기는 작은 부분 같지만 팀워크와 생산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5. 리뷰 이후, 리뷰어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기

마지막으로 리뷰가 끝난 후 간단한 감사 인사를 남기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리뷰는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 작업이며, 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협업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간단한 예시:

꼼꼼한 리뷰 감사합니다! 수정사항 반영했습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팀 내 신뢰를 쌓는 데 매우 큰 힘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드 리뷰를 요청할 때 실수를 줄이고 리뷰 품질을 높이는 실전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코드 품질 향상은 물론 팀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실무 #코드리뷰 #개발팁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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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으로 PDF 자동 처리 – 다중 PDF 파일에서 특정 페이지 추출하기

Posted by heoncode
2025. 4. 26. 14:51 코딩 자동화 &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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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으로 PDF 자동 처리 – 다중 PDF 파일에서 특정 페이지 추출하기

PDF 파일은 보고서, 계약서, 청구서 등 다양한 문서 형태로 사용되는 포맷입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PDF 파일에서 특정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추출해야 하는 작업은 매우 번거롭습니다. 이러한 반복 작업은 Python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개의 PDF 파일에서 공통된 페이지(예: 첫 페이지 또는 마지막 페이지)만 추출해 새로운 PDF로 저장하는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1. 준비사항

우선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합니다.

pip install PyPDF2

PDF를 다루기 위해 PyPDF2를 사용할 것입니다. 간단한 페이지 추출과 병합 작업에 유용한 라이브러리입니다.

2. 파일 구조 예시

다음과 같은 폴더 구조를 가정합니다.

/pdf_files/
    - report1.pdf
    - report2.pdf
    - report3.pdf

모든 PDF 파일에서 첫 페이지만 추출해 extracted_pages.pdf라는 파일로 저장할 예정입니다.

3. 스크립트 코드

다음은 실제 동작하는 예제 코드입니다.

import os
from PyPDF2 import PdfReader, PdfWriter

input_dir = './pdf_files'
output_path = 'extracted_pages.pdf'
writer = PdfWriter()

for filename in os.listdir(input_dir):
    if filename.endswith('.pdf'):
        file_path = os.path.join(input_dir, filename)
        reader = PdfReader(file_path)
        if len(reader.pages) > 0:
            writer.add_page(reader.pages[0])  # 첫 페이지 추출

with open(output_path, 'wb') as f_out:
    writer.write(f_out)

4. 실행 결과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pdf_files 폴더에 있는 모든 PDF의 첫 페이지만 모아서 하나의 PDF(extracted_pages.pdf)로 생성됩니다. 간단히 말해, 다수 문서에서 대표 페이지를 추출해 하나의 요약 파일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5. 응용 팁

  • reader.pages[-1]을 사용하면 마지막 페이지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 조건문을 통해 특정 페이지 수 이상인 PDF만 처리하도록 제어할 수 있습니다.
  • PdfWriter()로 추출된 페이지를 개별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결론

PDF 처리 자동화는 반복적인 문서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페이지만 반복적으로 추출하는 업무가 있다면, 위 스크립트를 활용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 환경에 맞게 코드를 응용해보시기 바랍니다.

#Python #PDF자동화 #PyPDF2 #파일처리 #문서작업자동화 #페이지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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