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언제 끝나요?"에 대답하는 기술 – 일정 예측과 커뮤니케이션 팁

Posted by heoncode
2025. 4. 29. 15:15 개발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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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언제 끝나요?"에 대답하는 기술 – 일정 예측과 커뮤니케이션 팁

개발 업무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끝나요?"입니다. 특히 비개발 직군이나 기획자, 운영자 등과 협업할 때 이 질문은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문제는 이 단순한 질문이 때로는 개발자를 압박하거나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일정 관련 질문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법과 일정 예측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일정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

개발 일정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요구사항의 추가,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 의존 시스템의 지연 등으로 인해 처음에 예측한 일정이 밀리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잡한 맥락을 잘 모르는 상대가 "그냥 언제 되냐"고 물어보면, 개발자는 설명을 길게 해야 하거나, 일정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일정 예측을 위한 기본 팁

  1. 유사 작업 기준으로 예측하라
    예전에 비슷한 작업이 얼마나 걸렸는지 참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쌓아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기능 단위로 쪼개서 생각하라
    전체 개발 일정을 기능 단위로 쪼개면 각 단위의 복잡도를 파악하기 쉽고, 일정도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버퍼(여유 시간)를 포함하라
    일정에는 반드시 예측 불가능한 시간이 존재합니다. 최소 20~30%의 버퍼를 포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4. 외부 의존성은 별도로 관리하라
    API 연동, 디자이너 작업, 테스트 환경 등 외부 의존 요소는 일정 지연의 주 원인이 됩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트래킹하고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팁 – 일정 질문에 이렇게 답하자

  • ❌ "몰라요", "해봐야 알아요" → 신뢰를 잃게 됩니다.

    • "비슷한 작업 기준으로 보면 3일 정도 예상됩니다. 다만 ○○ 이슈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 "현재 구조를 확인해보니 최소 2일, 최대 4일까지 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공유드릴게요."

이처럼 추정치 + 조건의 형태로 대답하면 상대방도 일정 이해가 쉬워지고, 개발자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정 예측은 기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다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정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드러납니다. 일정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실무에서는 신뢰를 얻게 됩니다. 일정 추정은 결국 소통을 위한 수단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본문용 해시태그
일정관리, 일정예측, 실무팁, 커뮤니케이션, 코딩실무노트, 개발자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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